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큐베/작중 행적 (문단 편집) === 9화 === 사야카의 시신을 확인하고 비탄에 빠진 채 귀가한 마도카를 다시 찾아간 큐베는, 자신들의 정체와 마법소녀 시스템의 의의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들은 소모품인 거냐며, 다들 속았을 뿐이라는 마도카의 항변에 대해 인간과는 판이하게 다른 냉혹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차분히 늘어놓으며 '''"우주 전체를 위해 죽어 줄 생각이 든다면 말해 줘"'''라는 대사를 끝으로 사라진다.[* 북미판의 경우 이 장면을 녹음하던 중에 마도카 역의 성우조차 완전히 질려버렸는지 NG를 각오하고 "저딴 새끼랑은 친구 안 해!"라고 샤우팅을 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이 시점에서 큐베는 다음 타깃을 마도카로 변경한 건 분명해 보이나, 일반적인 방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마도카를 마법소녀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말은 하등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 큐베는 마도카가 자신에게 그나마 호의적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고 접근해서 관계 유지를 약속받기 위해 대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 큐베의 "그래도 난 너에게 우리 입장을 설명해 주려고 왔는걸. 너의 희생이 우주에 얼마나 큰 공헌을 할지 이해해 줄 줄 알았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던 것 같네."라는 발언으로 짐작할 수 있다. 마도카는 큐베에게 '그렇다면 넌 우리의 적'이라고까지 말하는 등 전에 없이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그럼에도 큐베는 마도카를 향한 기대를 버리지 않는다. 큐베가 알고 있는 카나메 마도카라는 소녀는 언젠가는 필요하다면 우주를 위해 자신 하나를 희생할 수도 있을 만큼 이타적인 아이니까. 발푸르기스의 밤이 도래하면 어차피 마도카는 성격 상 계약할 것이니까. 이 사실은 이후 쿄코의 사망 직후에 호무라와 대화하는 부분에서 큐베가 직접 말한다. 이후 큐베는 호무라-마도카 연결고리를 공략한다. 호무라가 [[발푸르기스의 밤(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의 위기]]에 처하면, 마도카는 호무라를 염려하여 계약하려 할 것이 분명한 상황. 이미 두 번이나 사야카를 위해 계약하려 했던 마도카이기에, 큐베는 적당한 시점에 호무라의 비참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녀의 비참한 운명을 설명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짐작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사쿠라 쿄코]]라는 방해물이 존재하므로, 쿄코를 제거할 셈으로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를 이용한다. 실제로 쿄코는 큐베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 '''{{{#980000 쿄코}}}''': 사야카의 소울 젬을 다시 되돌릴 방법이 있어? > '''{{{#6C6C6C 큐베}}}''': 내가 아는 한에서는 없어. > '''{{{#980000 쿄코}}}''': ...뭐야, 너도 모르는 게 있었어? > '''{{{#6C6C6C 큐베}}}''': 마법소녀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논리를 거부하는 존재니까. 네 노력을 통해 어떤 불가능한 일이 실제로 벌어지더라도 놀랄 일은 아니겠지... > '''{{{#980000 쿄코}}}''': 그러니까, 가능하단 얘기지? > '''{{{#6C6C6C 큐베}}}''': '''전례는 없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건 그 때문이야.''' 이번엔 나도 너에게 조언을 해 주기가 어렵겠네. > '''{{{#980000 쿄코}}}''': ''(큐베를 잠시 빤히 바라보다가)'' 누가 네 조언 따위를 필요로 한대?! 이미 큐베를 향해 창을 들이밀었던 쿄코이므로 자신이 그의 도움을 다시 필요로 한다는 현실을 애써 부정할 수밖에 없는 상태. 그러나 쿄코는 자신이 큐베에게 놀아나건 말건 간에 어쩔 수 없이 큐베의 말을 근거로 하여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야 하는 도박을 강요받고 있었다. 큐베는 말의 논리를 교묘하게 바꾸어서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내가 없다고 한 건 전례가 없다고 한 거였다]]"고 부연해준다. 결국 [[미키 사야카|자신의 동기와 목적과 의도가 손바닥 보듯이 너무나 뻔했던]] 쿄코는 꼼짝없이 큐베가 추천하는 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쿄코가 한 줄기 희망을 품고 마도카와 함께 옥타비아의 결계로 진입하던 그 때, 큐베는 쿄코와 함께하지 않는다. 큐베의 [[계획대로]] 쿄코가 사망한 후, 큐베는 호무라의 집에 나타난다. > '''{{{#2A0066 호무라}}}''': ...사쿠라 쿄코가 미키 사야카를 구할 가능성이 정말로 있었어? > '''{{{#6C6C6C 큐베}}}''': '''그런 건 당연히 불가능하잖아.''' > '''{{{#2A0066 호무라}}}''': ...그럼 왜 그 애를 막지 않았어? > '''{{{#6C6C6C 큐베}}}''': 당연히, 불필요한 죽음이었으면 내가 막았겠지. 그래도 그녀를 배제하는 건 굉장히 중요한 목적이 있었어. 이제 발푸르기스의 밤과 싸워야 할 마법소녀는 너밖에 남지 않았지. 그리고 당연히, 너는 혼자서는 그 마녀를 이길 수 없고. 그럼 이 도시를 지키기 위해서, '''마도카는 마법소녀 계약을 할 수밖에 없게 돼.''' > '''{{{#2A0066 호무라}}}''': 그렇게 두지는 않아. 절대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